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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체와 조명제품의 ‘옥석’부터 가리자
 
서울시민신문
지금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앞으로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의 운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업체 앞에 놓여 있는 선택지는 2개이다. 하나는 올해 2월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대로 ‘중점관리대상품목’이 된 채 대한민국에서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을 가장 많이 만드는 산업과 업종, 업계와 업체로 낙인이 찍힌 상태 그대로 몰락하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와신상담을 하는 자세로, 불법제품 및 불량제품과의 전면전(全面戰)을 벌여서라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의 망령’을 끊어버리는 길이다.

그래서 불법제품과 불량제품 하나 없는 건전하고 건강하며 믿을 수 있는 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길이다. 그리고 정부와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발전하고 번영해 나가는 길이다.

그렇다면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당연히 사는 길, 발전하는 길, 번영하는 길이다.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스스로 죽을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을 생각하고, 우리의 가족과 회사, 그리고 우리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조명산업과 조명문화를 이끌어 갈 수많은 후배 조명인들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의 망령’을 끊어내야 한다. 이것을 그대로 안고서는 대한민국 조명산업, 조명업계, 조명업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무엇보다 정부와 국민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어떤 방법으로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을 없애 나갈 것이냐”하는 방법론이다. 가장 쉬운 길은 어떤 조명업체도 ‘불법제품’이나 ‘불량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하고, 시장에 유통이 되지 못하도록 하고, 팔리지 못하게 하고, 소비자들이 사서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생산-유통-판매-소비 전 과정에 걸쳐서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첫째는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이 과연 어떤 제품인지, 그리고 그런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또 어떤 업체들인지부터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그래서 이런 업체들이 만든 불법제품, 불량제품은 단 하나라도 국민들이 사서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인증을 제대로 취득한 ‘안전한 제품’과, 그런 제품을 만드는 조명업체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그래서 비싼 비용과 인력, 노력을 투자해서 안전인증을 취득한 좋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만든 안전제품들을 단 하나라도 더 많이 국민들이 사서 쓰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국내 조명업체와 조명제품에 대한 ‘옥석(玉石)’이 가려진다. 일단 ‘옥석’이 가려지고 나면 일은 간단해진다. 누구나 ‘옥(玉)’을 사서 쓰려고 하지, 일부러 ‘돌(石)’을 사서 쓰려고 하지 않을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은 ‘옥석’을 구분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조명업체와 조명제품 가운데 ‘옥석’이 마구 뒤섞여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소비자인 국민들은 어떤 조명업체가 만든 어떤 조명제품을 사야 하는지 전혀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조명업체와 조명제품의 ‘옥석’을 가리는 것이 바로 ‘불법제품’과 불량제품‘으로부터 대한민국 조명산업을 지키는 길이요, 조명업계와 조명업체, 조명제품이 사는 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지금 국민들이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에게 요구하는 ‘바로 그 일’이기도 하다.







기사입력: 2015/05/07 [12:16]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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