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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건설경기와 조명업계가 할 일
 
서울시민신문
지난 10년 가까이 바닥을 헤매온 건설경기가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한다.
최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49조6,551억원이라고 한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늘어난 것이다.
이것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보면, 공공부문은 21조6,9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어났다. 반면에 민간부문은 3조8,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 늘어났다.

한편 주택건설도 활기를 띤다는 소식이다. 주택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건설업체들이 주택건설에 나서면서 주택건설 허가건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7만여 동의 아파트 건축허가를 내줄 계획이었으나,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아파트 건축허가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경기 및 주택건설경기의 활성화 소식은 조명업체들로서는 참으로 모처럼만에 만나는 희소식이다.
국내 조명산업은 건설경기와 맞물려 돌아가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한마디로 건설경기가 좋으면 조명업계의 경기도 좋고, 건설경기가 나쁘면 조명업계의 경기도 나쁜 것이 국내 조명업계의 현실이다.

그러나 지난 10연 가까이 국내 건설경기와 주택건설경기는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니 건설업체들이 재채기를 하면 곧바로 감기 몸살을 앓는다고 하는 조명업체들이 그동안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행히 올해 들어 정부의 경기 회복정책에 힘입어 건설경기와 주택건설경기가 반짝하고 살아나는 양상이다.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니 천만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눈앞의 건설경기와 주택건설경기의 회복세만을보고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 하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의 건설경기와 주택건설경기가 나아진 것이 워낙 지난해 건설경기가 나빴기 때문이라는 것이 건설업계의 중론인 까닭이다. 말하자면 지금 건설경기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착시현상이라는 얘기다. 2012년도 건설실적에 비하면 아직도 마이너스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는 심리고, 추세다. 비록 2012년에는 못 미친다고 해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만 해도 어디인가? 적어도 앞으로 건설경기와 주택건설경기가 나아지는 추세로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는 있지 않겠는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조명업체들이 이런 건설경기 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매출 증대에 주력해서 매출 부진이라는 상황을 벗어나 달라는 것이다. 그래야 조명업체도 살고, 조명업계도 살고, 대한민국 조명산업도 살 수가 있다.

모처럼 회복세를 보인 건설경기가 2014년 하반기에는 더욱 활성화돼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조명업체들의 시름을 크게 덜어주기를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4/09/02 [12:46]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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